현악기 제작 마에스트로 – 김태석
바이올린 제작가 김태석은 1992년 시카고 바이올린 제작학교(Chicago School of Violin Making)에 입학하여 악기 제작을 시작하였으며 재학 초기부터 학교 대표로 스위스 수리연수에 선발되는 등 실력을 인정 받았고 시카고 바이올린 제작학교 설립자이자 한국인 최초로 독일 정부로부터 Meister 자격을 받은 바이올린 제작가 이주호씨의 문하생으로 선택되어 도제식으로 제작 기술을 전수 받게 되었다. 이런 다양한 경험으로 학교에서는 악기 제작 실기 조교로 활동하였으며 1995년 졸업 후에도 계속해서 시카고 바이올린 제작학교에 근무하며 제작 및 수리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귀국 후 킴스 스트링스를 오픈하여 악기 제작을 이어가는 한편, 악기 수리 복원 작업에도 집중하여 Bein & Fushi 등 해외 유명 딜러들의 신뢰를 얻어, 이들과의 협업 관계를 통해 Andrea Guarneri, Joseph Guarneri, G. B. Guadagnini, Joseph Gagliano, J. B. Vuillaume 등 이탈리아, 프랑스 명장들의 여러 악기를 수리 복원한 경험을 자신이 제작하는 악기에 적용하여 연주자들이 사용하기 편한 악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A. Staradivari 1715년 Emperor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2025년 제작 바이올린과 본인이 디자인 한 3/4 바이올린을 출품하였다.